드라마 '환혼'
올 여름, 신선한 설정과 실감나는 CG, 새로운 스토리로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환혼. 시즌1이 전혀 예상하지 못하게 끝이 나면서 12월 환혼 시즌2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환혼 시즌2는 '빛과 그림자'라는 부제를 달고 방송되고 있는데요. 전편과 등장인물들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여주인공도 바뀌었지만 그대로인 것이 있습니다. 바로 눈을 사로잡는 배경과 의상입니다. 그 중에서도 환혼은 우리 나라에 이런 곳도 있었나 할 정도의 아름다운 장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드라마 '환혼' 촬영지를 소개합니다.
'환혼' 저자거리-문경 마성 하내 오픈세트장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소는 문경 마성면 하내리에 있습니다. 문경시는 2020년 8월 스튜디오 드래곤과의 업무협약으로 △오픈세트장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 △다양한 관광콘텐츠 제공 △드라마 촬영 등 오픈세트장 적극 활용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튜디오 드래곤은 마성면 하내리 일원에 정진각, 무도관을 포함한 세트건물 31동(부지 1만3,829㎡, 건축 2,581.11㎡)을 조성했고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비공개 상태라고 합니다.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오는 고전적이고 아름다운 세트장입니다. 드라마가 끝나고 공개된다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문경 마성면 하내리 오픈세트장
'환혼' 진요원-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한학촌
환혼 시즌 2, 빛과 그림자에서 장욱의 신부가 되는 진부연. 진부연과 진초연과 진원장이 사는 진요원입니다. 진요원의 배경은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한학촌 입니다. 볼 때마다 배경이 아주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장소입니다.
대구 달서구 계명대 한학촌
'환혼' - 완주 상관편백나무숲
환혼에서 송림 정진각의 입구로 가는 곳입니다. 이 곳은 완주 편백나무숲인데요. 화면으로도 보이지만 울창한 편백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완주 상관편백나무숲
'환혼'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드라마에서 송림과 마을을 나타내는 곳입니다. 알록달록한 나무와 전통가옥이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인 곳입니다.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환혼' 구례 쌍산재
드라마 '환혼'에서 세죽원으로 나오는 곳입니다. 담소를 나누거나 세죽원으로 들어가는 곳으로 나오는데요. 이 곳은 구례에 있는 쌍산재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구례 쌍산재
마무리
포스팅을 하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의 드라마를 찍기 위해 우리 나라의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촬영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의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몇 시간을 걸려 이동하고 찍어야 한다는 게 새삼 실감이 납니다. K- pop, K- drama 까지 세계에 문화적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것은 과연 쉬운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 경관을 찾기 위해 고생하고 촬영하는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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