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거북선 축제
여수거북선대축제는 한때 전국 10대 향토축제 중의 하나로 꼽히던 진남제를 현대적으로 변모시킨 행사입니다. 매년 5월, 진남제라는 호국문화제전을 통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 선양과 호국 충절을 기리던 것이 여수거북선축제의 시작입니다. 축제는 매년 5월 4일을 전후하여 개최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순신 장군이 구국의 영남을 구하기 위해 첫 출정을 했던 1592년 5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5월에 개최되기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치러지는 5월의 거북선축제입니다.
2023 여수 거북선축제 일정 및 장소
- 5월 4일 : 통제영길놀이/중앙쇼핑센터-여수경찰서-여수세계박람회장
-5월 4일 오후 8시: 개막식(초대가수 장민호)
-5월 7일 오후 6시 30분 : 여수거북선가요제
-5월 4일~ 5월 7일 : 프리마켓
-5월 5일~5월 7일 : 체험행사
거북선 축제 주요 프로그램
거북선축제 유래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호국문화축제인 진남제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전란이었던 , 조선·일본·명나라 3국이 치열하게 싸웠던 국제전이었습니다. 그때 가장 큰 역할을 한 곳이 전라좌도수군절도영(약칭:전라좌수영)본영이 있었던 지금의 전라남도 여수시였고, 그 때의 주력은 전라좌수영 함대였습니다.
이 역할로 전라도가 보존되었고 조선은 국력을 회복하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상황을 이순신장군은 (선조 26년) 사헌부 지평현덕승에게 보낸 서한문속에 이렇게 남겼습니다.
(竊想湖南國家之保障 若無湖南是無國家)
『즈윽이 생각하건데 호남은 나라의 울타리라. 만일 호남이 없으면 그대로 나라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진남제행사의 목적은, 그 당시 용감하게 싸워 전세계 해전사상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지금의 전남동부지역인 오관오포(五官五浦) 영민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향토의식의 앙양과 향토예술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전라좌수영은 조선 성종 10년(1479년)에 설치되었고, 그때의 사령부 건물인 진해루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중이던 정유재란때 왜적에 의해 불타 버리고 선조 32년(1599년) 기해년 12월에 삼도수군통계사겸 전라좌수사인 이시언 장군께서 진해루터에 우리나라 단일 목조건물 중 최대규모인 진남관(국보 304호)을 세웠습니다.
진남제의 어원은 '진남관(국보 304호)' 이란 건물에서 나왔으며, 진남(鎭南)이란 "남쪽을 진압하라" 또는 "왜적선을 침몰시켜라"하는 뜻이 강한데 임금님이 계시는 도성에서 바라보면 남쪽이 일본이기 때문이다.
진남제를 매년 5월4일 개최하는 이유는?
1592년 임진년에 왜적이 16만 대병으로 부산성을 침범하여 개전 20일만에 도성이 함락되고, 조정은 평안도 의주로 몽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토의 대부분이 초토화 되었고, 국권이 명멸지경(明滅之境)에 이르게 되었을 때, 이곳 전라좌수영 함대는 이순신 장군과 이 지역 영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세계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창제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1592년 5월 4일 첫 출전하여 작전지역인 전라좌도쪽을 넘어 구국의 영남 부원출격(赴援出擊)을 단행하여, 11번의 해전에서 크게 승리함으로서 임진왜란의 일대 승리를 잡게되었습니다.
진남제를 매년 5월 4일 개최하는 이유는 위의 첫 출전일을 기념하기 위해서이며, 5월 3일 전야제,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5일간 호국, 민속, 특별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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